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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광주 통합시장 후보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이 전남 동부권을 찾아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출처-민형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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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전남동부권, 특히 순천이 행정통합의 최대 수혜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5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청투어 기자간담회에서 “행정통합의 다섯 가지 원칙은 성장, 균형,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이라며 “수도권 1극 체제에 대응해 지역 스스로 성장하는 체제를 만들고, 특정 지역이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동부권은 지역 주도 성장의 중심축”이라며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가장 큰 수혜자는 동부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통합 이후 구상 중인 핵심 과제로 ‘남부권 신산업수도개발청’ 설립을 제시했다. 그는 “남부에 신산업 벨트가 형성돼 실질적인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이를 기획하고 실행할 정부 조직이 필요하다”며 “이번 통합을 계기로 이를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제안한 RE100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민 의원은 “괜찮은 구상”이라며 “광주가 후공정 패키징, 나주가 전력 반도체, 동부권이 소재 분야를 맡아 공간적으로 분화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를 이룰 때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 의지를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은 국무총리가 밝힌 지원책 가운데 하나로, 동부권에는 농림부, 광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이전을 주장하며 특별법 초안에 반영했었다”며 “당론 검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빠진 부분이 있지만, 계속해서 할 말을 하고 관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오는 2월 말까지 행정통합 관련 특별법을 통과시켜 통합 선거 체제로 신속히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시장이 된다면 광주, 무안, 순천 청사를 3~6개월씩 순회하며 근무할 것”이라며 “어디가 가장 효율적인지 직접 확인하고, 청사 명칭이나 위치를 둘러싼 갈등도 현장에서 풀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가능성도 언급했다. 민 의원은 “국가 운영 체제를 지역 주도 성장으로 바꾸려는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와 가장 잘 호흡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자부한다”고 밝혔고, 기자간담회 이후 민 의원은 전남테크노파크 다목적홀에서 순천산단과 율촌·해룡산단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순천대학교에서 김문수 의원(순천 갑)과 함께 도민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한편 민 의원은 이날을 시작으로 전남·광주 전역을 돌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는 ‘경청투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