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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목포 현안 해결 분주…전남·광주 통합, ‘속도’보다 ‘주민’이 먼저다
주말 내내 민생 행보 평가 속 통합 논의엔 “지역민 직접 의견 수렴 선행돼야” 지적
기사입력: 2026/02/02 [09:54]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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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김원이 의원이 주말 동안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출처-김원이 의원 페이스북)


목포 지역구 김원이 국회의원이 주말 동안 목포에 머물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교육, 주거, 재산권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중심으로 한 연이은 간담회와 현장 행보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목포역 주차공간 확보 방안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고, 추가 대책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요청을 전달했다. 또 법무보호복지공단 전남기술교육원 신축공사와 관련해 사전 설명 없이 사업이 진행된 점을 강하게 문제 삼으며, 허가권자인 목포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목포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정책 간담회, 임성지구 지장물 보상 지연 문제, 석현동 아델리움5차 임대보증금 사고 등 굵직한 민생 현안도 차례로 다뤘다. 특히 임성지구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는 LH가 사업 지연의 부담을 주민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주민설명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처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김 의원의 적극적인 행보에 대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다만 김 의원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강조한 전남·광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이유로 ‘선통합, 후조정’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고 강조했다. RE100 산업벨트 구축, 해상풍력 산업 육성, 국가산단 유치 등 서남권 미래 비전을 제시한 점은 공감을 얻고 있다.

 

그러나 통합 논의가 시간의 촉박함만을 근거로 추진될 경우, 정작 통합의 주체인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행정구역 통합은 단순한 개발 전략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 생활권, 행정 접근성 등 주민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정치권 중심의 설명과 결단 이전에, 지역민이 직접 우려와 기대를 말할 수 있는 공개적인 의견 수렴의 장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찬반을 떠나 통합 이후 예상되는 문제와 부담을 주민 스스로 토론하고 판단할 수 있는 과정이 없다면, 통합 이후 갈등과 후유증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한 지역 원로는 “통합이 필요하다면 더더욱 서두르기보다 주민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치의 역할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지, 주민의 판단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이 강조한 ‘선통합 후조정’이 지역의 미래 전략으로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역민이 주체가 되는 숙의와 공론의 과정이 얼마나 충실히 마련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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