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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박에 충돌해 파손된 교각(출처-목포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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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향하던 외국 선박이 신안 천사대교 교각을 들이받아 교각 일부가 부서지고 선박도 일부 파공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 46분께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2천500톤급 팔라우 선적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을 접촉했다.
해당 선박에는 베트남 국적 선원 13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향후 교각에 대한 안전성 검사 등 추가적인 전문적인 검사와 교각 충돌에 대한 방지책이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는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항해 코스를 급격히 변경하는 선박을 발견하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해당 화물선이 교각을 접촉한 사실을 파악해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나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사고로 인해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미터, 높이 약 1.5미터 규모의 파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이 기관장을 대동해 선박 내부를 점검한 결과 침수 등 직접적인 내부 손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화물선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 측정을 실시했으며, 음주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선박은 현재 묘박지로 자력 이동해 정박 중이다.
목포해경은 화물선과 천사대교 교각의 접촉 흔적 등을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과 과실 여부 등에 대해 종합적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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