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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년 세계태권도한마당 순천시 선정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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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세계 태권도인들의 최대 축제인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국제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
순천시(시장 손훈모)는 5일 국기원이 주최하는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최지 선정은 팔마체육관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국제대회 개최 역량,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대규모 행사 운영 능력 등이 종합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은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품새와 격파, 시범, 기록경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는 세계적인 태권도 축제다.
2027년 7월 말부터 4박 5일간 순천 팔마체육관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5개 종목 170개 부문에서 60여 개국 6,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태권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무예이자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로 성장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며 현재는 20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수천만 명이 수련하는 대표적인 국제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대한민국은 태권도의 본고장이자 '성지'로 여겨진다. 많은 수련생들에게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라 태권도의 역사와 정신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런 점에서 이번 세계태권도한마당의 순천 개최는 국제 스포츠 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와 지도자, 가족, 관계자들이 순천을 찾으면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등 세계적인 생태·문화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이는 순천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천 명의 국내외 방문객 유입은 숙박과 음식, 교통,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제 스포츠도시와 문화관광도시로서 순천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순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자원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국제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7 세계태권도한마당은 국기원과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태권도인들이 대한민국에서 태권도의 정신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축제인 동시에, 순천이 국제무대에서 도시 경쟁력과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