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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정비창 정책자문위원회 정기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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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정비창(창장 안교진)은 지난 9일 정비창 대회의실에서 운영자문위원회 출범식과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운영자문위원회는 정비창의 주요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운영자문위원 11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은 뒤 정비창 주요 업무 현황과 책임운영기관 고유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자유토론에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방안, 정비창의 안정적인 정착, 미래 발전 전략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안교진 해양경찰정비창장은 "운영자문위원회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비창의 안정적인 운영과 미래 발전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정비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운영자문위원회는 행정기관의 정책 결정에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지역 현안과 산업 발전, 주민 의견을 정책에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때 그 존재 가치가 더욱 커진다.
하지만 자문위원회가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정성과 독립성이 전제되어야 한다.
최근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자문위원회가 본래의 정책 자문 기능보다 친목 모임이나 이해관계 형성의 통로로 비쳐 논란이 된 사례가 있었다. 특히 군산해양경찰서 자문위원회와 관련해 일부 해양 관련 업체 관계자들이 기관장과 부적절한 친목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감사가 진행되는 등 자문기구의 공정성과 이해충돌 관리가 사회적 관심사가 된 바 있다.
이러한 사례는 특정 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공공기관 자문기구가 경계해야 할 과제를 보여준다.
운영자문위원회는 특정 기업이나 개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조직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 기관의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기구다. 따라서 위원 구성 단계부터 전문성과 함께 독립성과 공정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위원들도 개인이나 소속 기관의 이해관계를 앞세우기보다 지역사회 전체의 발전이라는 공익적 관점에서 자문에 임해야 한다.
특히 정비창과 직접적인 계약이나 사업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 관계자가 자문 기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객관성과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이해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명확한 운영 기준과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양경찰정비창 운영자문위원회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협력기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단순한 형식적 회의체를 넘어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성과 함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갖춘 자문기구로 운영돼야 한다.
이번 출범이 지역사회와 정비창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는 위원 모두가 자문위원회의 본래 취지를 잊지 않고 공공성과 책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운영이 무엇보다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