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강성휘 목포시장 당선인과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위원장 고석규)는 29일 목포시 가족센터에서 여성단체 대표들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일상 속 성평등 확산과 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민과 여성단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여성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정책 과제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성평등 정책이 선언적인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확대, 일·가정 양립을 위한 돌봄·육아 및 고용 지원 강화, 디지털 성범죄와 성폭력, 교제폭력 등 젠더폭력에 대한 통합 대응체계 구축 등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여성들이 일상에서 안전과 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강성휘 당선인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일상 속 성평등 확산'과 '안전한 사회 조성'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정책 추진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며 "구호에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일상에서 안전과 평등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목포 여성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 기획복지분과 김종분 위원장은 "성평등은 특정 계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 모두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가치"라며 "여성과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환준비위원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성평등 정책 추진체계 구축을 위한 후속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단체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시정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첫 정책 소통의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민선 9기 목포시가 성평등과 돌봄, 여성 안전을 시정의 주요 과제로 제시한 만큼, 앞으로 제안된 정책들이 실제 행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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