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가 파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전남은 오는 3월 21일 오후 2시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K리그2 2026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파주프런티어FC와 맞붙는다.
전남은 지난 1일 개막전에서 경남 FC를 4-1로 크게 꺾으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대구 FC와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한 원정 2연전에서 각각 2-4, 0-2로 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특히 이번 파주 원정을 시작으로 천안, 용인, 화성, 충남아산, 안산, 성남으로 이어지는 7연속 원정 일정이 예정돼 있어 초반 원정 성과가 향후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4라운드 상대인 파주는 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에 도전한 신생팀이다. 개막 후 충남아산 FC와 수원에 연패를 당했지만, 3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FC를 2-1로 꺾고 창단 첫 승을 신고했다.
파주는 홍정운, 김현태 등 베테랑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다지고 있으며, 장신 외국인 공격수 보르하 바스톤과 이준석, 이대광 등 빠른 측면 자원을 활용한 공격적인 경기 운영이 특징이다.
양 팀은 이번 경기가 첫 맞대결이다. 전력상 전남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평가되지만 변수도 적지 않다. 파주스타디움은 전남의 연고지 광양에서 약 376km 떨어진 장거리 원정지로, 이동에 따른 체력 부담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전남 선수단은 경기 전날 항공편으로 김포로 이동한 뒤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양 팀 모두 수비 공백이라는 변수를 안고 있다. 전남의 노동건과 파주의 김민호가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수비 조직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재정비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드래곤즈가 이번 파주 원정에서 연패를 끊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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