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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본격화…서남권 종교관광 거점 조성
전시 설계·제작 착수보고회 개최…총사업비 102억 원 투입, 5월 공사 착수 예정
기사입력: 2026/02/26 [08:46]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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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목포시가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본격화를 위한 용역 착수보고를 하고 있다


목포시가 목포권 근대역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의 문화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서남권 종교관광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3일 역사관 내부 전시 공간 조성을 위한 전시설계 및 전시물 제작·설치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시 방향과 구성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역사관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목포는 1898년 전주, 군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미국 남장로교선교부가 설립된 지역으로, 한국 근대사와 기독교 선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도시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2022년부터 지역 정체성을 담은 특화 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해왔다.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은 북교동 93-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102억 2천만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국비와 도비, 시비, 그리고 (사)목포권기독교근대역사기념사업회의 민간 재원으로 마련된다.

 

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대지면적 949㎡, 연면적 1,584.17㎡)로 건립되며, 내부에는 전시실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실, 체험실, 수장고, 사무실, 뮤지엄숍, 카페 등 복합 문화·전시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시 콘텐츠를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하고, 단순한 전시시설을 넘어 지역의 근대사와 종교문화, 도시 정체성을 함께 조명하는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은 “목포권 기독교 근대역사관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목포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4월 시공사 입찰을 거쳐 5월 중 건립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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