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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균 전남도의장이 광양시장 출마 선언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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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이 12일 광양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광양의 미래 재설계를 위한 대전환 구상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이날 광양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양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이지만, 지금은 산업 구조 전환의 압박과 지역경제 및 상권 침체, 읍면동 간 생활 격차 확대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위기 앞에서 누군가는 말이 아니라 책임으로, 구호가 아니라 결정으로 나서야 한다”며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도의회 의장으로서 축적한 행정 경험과 정책 입안 능력, 실행력과 결단력을 광양 발전에 쏟아붓겠다”며 “광양을 한 단계 더 도약하고 변화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광양 경제의 근간인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신산업으로의 확장을 병행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그는 “철강은 반드시 지켜야 할 산업이지만, 의존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차전지, 친환경 소재, 에너지, 물류 등으로 산업 지형을 확장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항에 대해서는 “단순 물동량 중심 항만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항만·산단·교통 인프라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남해안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청년 정착 종합 패키지 정책을 통해 “청년이 광양에서 일하고, 살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출산·보육·교육·돌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의료·돌봄·일자리가 연계된 지역 밀착형 어르신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정상 운영이 이뤄지지 못한 광양보건대학과 관련해서는 “산업 연계 특화 대학이자 인재양성 공공형 캠퍼스로 재정립하겠다”며 “지자체와 대학, 지역 산업이 협력하는 실질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고,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의장은 지역별 상권을 분석해 특성화된 상권으로 육성하고, 읍면동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균형 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지역을 동일하게 지원하는 것이 공정이 아니라,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설계가 진정한 균형 발전”이라며 생활 SOC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약속했다.
아울러 “관광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이자 전지훈련의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저는 화려한 말을 하는 시장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시장이 되겠다”며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 앞에 설명하며, 시민의 삶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은 지금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며 “준비된 리더십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광양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은 현 전라남도의회 의장이며, 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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