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 1번지’ 전라남도가 정부의 ‘2030년 친환경 유기농업 2배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춰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한다. 전남도는 47개 사업에 총 1,601억 원(자부담 204억 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친환경농업 정책을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인증면적 증가세 유지,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 선제적 판로 확보와 농가 경영 안정,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 320억 원, 토양개량제 지원 197억 원, 유기농업 자재 지원 235억 원,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83억 원 등 11개 사업에 985억 원을 투입한다.
친환경 농가의 경영 안정과 인증 품목 다양화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직불제 229억 원, 유기·무농약 지속 직불제 80억 원, 인증비 지원 10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25억 원 등 8개 사업에 51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농업을 가공, 체험, 관광, 수출까지 연계하는 농촌융복합 산업화를 위해 해남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 사업(2024~2029년)에 180억 원을 투입하고,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 등 21개 사업에 58억 원을 지원한다.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임산부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23억 원, 계약재배 청년농가 육성 18억 원 등 5개 사업에 48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의 시기별 출하량을 예측해 선제적인 유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1,500만 원), 소비자 맞춤형 친환경농산물 판매 시범사업(4,000만 원)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
유덕규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을 집중 육성하고, 주요 품목 40개 이내에 대한 시기별 출하량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전국의 50%에 해당하는 3만5,704ha로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15년 만에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