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군수 김희수)은 오는 1월 27일 지산면을 시작으로 2월 10일 진도읍까지, 관내 7개 읍·면을 순회하며 ‘2026년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단순한 군정 홍보나 형식적인 보고를 넘어, 군민 개개인의 생활 속 불편과 지역 현안이 자유롭게 제기되고, 행정이 이를 책임 있게 검토·실행하는 실질적 소통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행사는 하루 한 개 읍·면씩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보다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체육관 등 개방적이고 넓은 공간에서 열린다.
또한 그동안 기획홍보실장이 대독하던 군정 보고 방식이 아닌, 김희수 군수가 직접 PPT를 활용해 군정 현황을 간략히 설명한 뒤, 충분한 질의·건의 시간을 보장하는 구조로 진행된다. 군정 설명은 최소화하고, 군민 발언 시간이 최대한 확보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그동안 군민과의 대화가 사전 준비된 질의·응답 방식으로 '약속대련'이라는 비판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군민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질문·건의 가능한 즉 사전 각본 없는 즉문즉답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즉시 답변이 어려운 사안은 담당 부서 지정 후 처리 일정 공개 등을 핵심 운영 원칙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진도군은 이번 군민과 대화에서 김희수 군수가 지난해 주요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방향을 공유하는 동시에, 교통·농어업·복지·주거·환경 등 생활 밀착형 불편 사항, 수년간 해결되지 않은 지역 숙원 사업,
제도 개선이 필요한 행정 절차 등 현장에서 직접 제기되는 군민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진도군은 지난해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92건의 주민 의견을 분기별로 점검하며, 추진 상황을 부서별로 관리해 왔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건의 사항별 검토 결과와 추진 여부를 군민에게 공개하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이유와 대안을 명확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말로 끝나지 않는 군민과의 대화’를 목표로 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군정은 보여주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군민의 불편을 듣는 자리에서 출발해야 한다”라며, “군민과의 대화가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나온 의견 하나하나를 관련 부서에서 책임 있게 검토하고 결과로 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군민이 주인! 살기 좋은 진도』라는 군정 방향은 구호가 아니라 약속”이라며, “불편한 이야기, 날카로운 지적도 군정을 바꾸는 힘이 되는 만큼, 군민 여러분의 솔직한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