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목포시장 예비후보자인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과 정의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배 부의장은 29일 기고문을 통해 “179명의 고귀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슬픔과 충격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며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명복을 빌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아픔 속에서 살아가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를 대표해 사죄의 뜻을 밝히고 유가족 지원 방안을 언급한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면서도 “이제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천이며, 사과가 아니라 책임과 변화”라고 지적했다.
배 부의장은 특히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던 로컬라이저(착륙 유도 장치) 개선이 참사 1년이 지나도록 마무리되지 못한 현실을 언급하며 “안전은 행정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국가와 공공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무안공항은 목포와 서남권의 관문”이라며 “그 관문이 불안하다면 어떤 미래 비전도 모래 위에 세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진실을 밝히는 것 자체가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예우”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배 부의장은 참사 1주기를 맞아 목포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다음 세 가지를 마음에 새긴다고 밝혔다.
첫째, 안전은 최우선 가치여야 한다.
무안공항 안전 인프라 구축은 그 어떤 이유로도 더 이상 지체되어서는 안 될 가장 시급한 과제다.
둘째, 진상 규명은 끝까지 가야 한다.
대통령의 사과가 실질적인 책임 규명과 유가족 치유로 완결될 때까지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셋째, 정직한 정치가 지역의 상식이 되어야 한다.
사적인 권력욕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삶을 먼저 살피는 정치야말로 지역 사회가 다시 일어서는 출발점이다.
배 부의장은 끝으로 “12·29 참사의 교훈을 가슴에 깊이 새기며, 더 안전한 목포, 더 정의로운 서남권을 위해 시민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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