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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 출범식(출처-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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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1일 해남 솔라시도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 강화와 재생에너지 보급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과 에너지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첫 지자체-기후부 협약으로, 전남이 국가 에너지전환의 최전선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협약식에는 김성환 기후부 장관,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서철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지역 상생 기반 마련, 전력망 확충과 계통 안전성 강화, 유관 산업 생태계 강화 및 혁신기술 개발 등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기업 유치,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구축, 국가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RE100 산업단지 지정 등 미래 전략사업 추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협약기관과 지방·유역환경청이 공동 참여하는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이 공식 출범해 기후·에너지 정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상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게 됐다. 현장대응단은 권역별 민·관 협의체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지자체·한전·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주요 사업 진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전남도는 햇빛·바람소득마을, 영농형 태양광, 전력망 구축 등 현안에 대해 적합한 입지 발굴과 컨설팅, 금융지원 연계를 강화해 사업 초기 불확실성을 줄이고 민원 발생을 최소화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정현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전남 재생에너지가 막히면, 국가가 멈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HVDC 조기 구축, 지역 전력망 확충, ESS 등 계통 효율화 설비 대규모 투입, 해상풍력 국가기간 전력망 지정, 진도 집적화단지 추가 지정 등 전남 재생에너지 핵심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강위원 경제부지사는 “기후에너지 현장대응단은 중앙정부·환경청·한전·에너지공단·지자체가 함께하는 최초의 상시 협력체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남은 재생에너지 발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AI 산업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최적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