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가 제247회 임시회 폐회 당일인 23일 개최한 환경녹지국 간부와의 상견례 만찬에서 시의원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뉴스스콜 취재 결과, 이날 만찬 자리에 뒤늦게 도착한 A 의원이 부시장과 함께 입장하자, B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감정 섞인 언행을 퍼부었다.
이내 양측 간 한 차례 주먹다짐으로 이어지는 추태가 벌어졌다.
두 의원은 평소 의정 활동 중에도 감정의 골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6월 김용필 전 의사국장 환송 자리에서도 언쟁과 소란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B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무조건 내 잘못”이라며 책임을 인정했고 "빠른 시간에 입장을 밝히 겠다", 고 말했다.
A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생긴 오해가 있었다”라며 공인으로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확산하자, 여수시의회는 24일 오후 2시 긴급 의장단 회의를 소집해 사태 수습과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구 조계원 국회의원도 사건을 보고받고 급히 지역으로 내려와 양측 당사자를 지구당 사무실로 불러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같은 날, 여수시의회는 백인숙 의장과 문갑태 부의장이 본회의 중 삭발을 감행하며 여수MBC 순천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연합 규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일부 의원의 폭력 사태가 함께 알려지며, 시의회의 자정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강재헌 환경복지위원장을 비롯한 7명의 위원, 박형렬 환경녹지국장 및 산하 과장들, 의사국 직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본 기사 보기: 뉴스스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