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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들꽃처럼 별들처럼’초대전 개최
평창패럴림픽 기념 5대륙 9개국 36명 장애아동 참여
기사입력: 2018/03/16 [09:55]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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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사진=김근태와 5대륙 장애아동‘들꽃처럼 별들처럼’전시회 홍보 포스터     © 강효근

 

김근태 화가와 5대륙 장애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들꽃처럼 별들처럼’초대전이 평창패럴림픽 개최를 맞아 강릉 올림픽라이브사이트 파크에서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사)강원민예총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들꽃처럼 별들처럼’이란 주제로 김근태 작가와 5대륙 9개국에서 온 36명의 장애 아동들이 참여하며 스포츠에 세계인이 참여하는 패럴림픽이 있듯이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세계 장애아동이 참여하는 미술패럴림픽으로 자리 잡기를 소망하고 있다.

 

(사)강원민예총 관계자는 “이번 전시의 본질은 지적 장애에 내재하는 창조적인 잠재성을 연구하고, 그것이 시각 예술적으로 표현된 결과들을 아카이빙(압축보관) 하는 큰 틀을 향한 첫 행보가 되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적 장애를 지닌 세계의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그들이야말로 ‘영혼의 예술가’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적으로 온전하다고 믿는 우리로선 보지 못하는 세계로 안내하는 계가가 되어 이 상실의 시대를 견디고, 바꾸어 나가도록 하는 생명력의 어떤 비전으로 우리를 이끈다”고 설명했다.

 

지금 열리는‘패럴림픽 paralympic’의 ‘para’는 더 ‘paralysis(마비)’와 ‘paraplegia(하반신마비)’가 아닌 ‘옆의, 나란히’라는 의미의 ‘para’인 것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남한과 북한이 나란히 나라와 나라가 나란히 예술과 치유가 나란히 평화와 인간생명존중이 함께한다는 의미와도 부합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런 패럴림픽과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전 세계인들과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5대륙의 소망을 담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전 세계의 아동들이 핵, 전쟁, 테러의 위협이 없는 세계에서 ‘들꽃처럼’ 자유롭게 자랄 수 있기를 바라고, ‘별들처럼’ 밝고 찬란하게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이번 전시회의 주제에 담긴 것이다.

 

초대 작가인 김근태 작가는 “지난 2015년 뉴욕 유엔에서 전시할 때 유일한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허리가 잘린 장애인 국가라는 아픔을 느꼈다”며 “지난 2016년 독일베를린장벽, 프랑스 파리의 OECD 전시, 브라질 리우전시, 중국 북경 전시 때 통일을 염원하는 200여장의 통일엽서와  목포역, 광주역, 도라선역에서 전시하면서 1800장의 엽서를 모아 총 2000장의 엽서도 이번에 함께 전시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3월 9~18일까지 강릉올림픽파크라이브사이트에서 전시되면 전시오프닝으로 오준 평창패럴림픽 홍보대사(전 유엔대사)가 강사로 강 건너의 세상 장애와 인권이란 주제로 포럼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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