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용정중학교 SAFO팀이 금상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 강효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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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보성군 용정중학교(교장 황인수)의 차별화된 학습법이 큰 효과를 걷어 이 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SAFO 팀이 세계창의올림피아드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번 세계창의올림피아드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본부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2월 27일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열렸으며 금상을 받은 팀은 5월 23~29일까지 열리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용정중학교는 그동안 학생들의 창의성 신장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 왔으며 이번 결실도 그 노력의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획일적인 일반교과 수업이 아닌 토론과 국선도, 악기, 다도, 목공예, 철학 등을 접목한 특성화교과를 편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교과 활동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영역과 주제를 접하면서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이 생기고, 교과별 토론수업과 타 교과와의 융합교과수업을 통해 학생의 종합적 사고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다.
또한, 국어를 비롯한 일반교과 시간에도 단원이 끝나면 단원 관련 주제에 대한 토론수업을 시행 학생들에게 사고력, 발표력, 종합력, 그리고 창의력을 기르게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직면한 문제를 도전정신으로 해결해내는 창의성을 기르도록 지도해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교 내에 과학동아리를 비롯한 많은 학습동아리를 학생 스스로 결성하여 주제 탐구활동을 전개해오면서 창의성 신장으로 학습 동기가 유발되고 집중력이 길러져 높은 학력향상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AFO 팀 대표 2학년 김 모 군은 “이번 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5월 세계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입상하여 모교와 우리나라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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