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향엽 의원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당협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국회의원(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이 전남과 광주 통합 이후 첫 민주당 특별시당을 이끌 적임자를 자임하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 선거에 공식 출마했다.
권 의원은 30일 오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전남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역사를 이어, 당원과 함께 미래를 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시당위원장 선출을 넘어, 통합 특별시 출범 이후 민주당 조직을 하나로 묶고 향후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통령선거를 준비할 첫 지도부를 구성하는 선거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민주당의 역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온 역사이며, 그 중심에는 언제나 전남과 광주가 있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정부의 탄생 과정에 함께해 온 민주당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이어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당을 만들고, 통합 전남광주의 다양한 지역과 세대, 시민의 목소리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초대 특별시당위원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여순사건의 아픔과 5·18 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지방이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365 당원 플랫폼 구축, 당원 정책제안 플랫폼 운영, 생활 속 민주당 프로젝트 추진, 당원 성장 아카데미 운영, 찾아가는 특별시당 운영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권 의원은 국회 입성 이후 여성·가족 정책과 지역균형발전, 지방소멸 대응, 사회적 약자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지역과 중앙정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지역 현안을 국회 의정활동과 연결하고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이어오며 '생활정치'를 실천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통합 특별시당이 기존 전남과 광주의 정치적·지역적 특성을 조화롭게 아우르면서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소통과 협력을 강조해 온 권 의원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여성 정치인으로서 포용적 의사결정과 참여 확대를 강조해 온 점 역시 통합 조직 운영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권 의원은 "전남광주는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변화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국가균형발전 전략인 5극 3특과 함께 추진되는 전남·광주 통합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강한 특별시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를 위해 당원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겠다"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은 지역별 당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8월 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광주청사, 8월 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청사(순천)에서도 잇달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과 공약을 설명할 예정이다.
초대 특별시당위원장 선거는 통합 전남광주 민주당의 향후 조직 운영 방향과 정치적 구심점을 결정하는 첫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