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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자치주권시민연대 출범…"주민의 목소리로 지역 미래 함께 만든다"
대의민주주의의 한계 보완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 지향…지역 현안 공론화·행정 감시 역할 강조
기사입력: 2026/07/24 [06:05]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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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무안 자치주주권시민연대 창립을 알리는 초청장


무안군의 주요 현안을 주민 스스로 논의하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결정하기 위한 시민단체인 '무안 자치주권시민연대'가 공식 출범한다.

 

무안 자치주권시민연대 창립준비위원회는 24일 오후 2시 무안군복합문화센터 3층 무안문화원 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창립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창립준비위원회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은 시민이 지역사회의 주인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다"며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대의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의 중요한 제도이지만, 선거 이후에도 주민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정책과 행정에 반영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대한민국은 헌법에 따라 국민주권을 기본 원리로 하고 있지만, 법률 제정은 국회가, 조례 제정은 지방의회가 담당한다. 주민에게도 주민조례청구나 주민투표 등 직접 참여 제도가 마련돼 있지만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이 상시적으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창립준비위원회는 이러한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행정과 지방의회를 감시하고, 주민 의견을 모아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안 자치주권시민연대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주의 실천, 시민의 생존권과 환경권 보호,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 시민운동의 윤리와 책임 준수 등 다섯 가지 실천 방향을 제시한다.

 

앞으로 지역 현안을 공론화하고 주민의 알 권리를 확대하는 한편, 행정과 지방의회의 정책을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주요 관심 분야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지역개발과 환경보전의 조화, 농어촌과 신도시의 균형발전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현안이다. 연대는 다양한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창립준비위원회는 시민단체에 대한 사회적 우려도 함께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단체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의 이해관계를 대변하거나 정치적 대립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아온 만큼, 시민사회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정치적 독립성과 공정성, 투명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은 "무안 자치주권시민연대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인물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조직이 아니라 주민 전체의 권익을 대변하는 시민단체를 지향하기를 바란다"며 "비판을 위한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충분한 토론과 숙의를 거쳐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안자치주권시민연대는 "무안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며 지역의 미래 역시 시민의 참여와 연대를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며 "행정과 지방의회를 건전하게 감시하는 동시에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부분은 책임 있게 비판하는 균형 잡힌 시민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안 자치주권시민연대 창립총회는 24일 오후 2시 무안군복합문화센터 3층 무안문화원 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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