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임광묵)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방문형 가정회복 사업 ‘방문 똑똑! 마음 톡톡!’ 참여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기능강화 프로그램 ‘경주로 떠나는 우리 가족 보물찾기’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담양·보성·화순 지역 내 방문형 가정회복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가정(22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가족이 함께하는 여가·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구성원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가족 간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기 위한 프로그램 ‘우리는 서로 얼마나 알까?’가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보호자가 자녀에게 전하는 손편지 작성, 가족 구성원별 답변지를 활용한 퀴즈, 편지 나눔 및 소감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 첫날인 13일에는 경주월드를 방문해 가족별 욕구와 특성에 맞춘 놀이 활동을 진행했으며, 저녁에는 동궁과 월지를 산책하며 가족 간 대화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불국사를 관람한 뒤 도예공방에서 캐릭터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가족들은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소통의 경험을 쌓으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이어갔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한 보호자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고, 좋은 추억으로 오래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 참여 아동은 “가족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임광묵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가족 기능 회복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방문형 가정회복 사업을 통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들이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건강한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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