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시정 운영 청사진을 마련할 ‘전남광주 대전환기획위원회’ 구성을 발표했다.
민 당선인은 5일 발표문을 통해 “320만 특별시민의 선택을 엄숙히 받들어 역사적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준비하겠다”며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사실상 통합특별시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통합이 대한민국 헌정사상 두 개의 광역자치단체가 하나로 통합한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며, “전남광주의 통합은 지역 차원에서는 더 크고 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위대한 도약이며, 국가 차원에서는 지역주도 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되며, 6개 전문위원회와 전체 조정 기능을 담당하는 기획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민 당선인은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사회, 녹색도시, 시민주권이라는 통합특별시 운영의 5대 원칙을 인선 기준으로 삼았다”며 “특히 성장과 시민주권을 시정 운영의 핵심 축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과 광주의 모든 지역이 소외되지 않도록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전문성과 지역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위원회는 오는 7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공식 활동 기간은 7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이다. 주요 과제로는 통합특별시의 시정 운영 방향 설정, 핵심 공약 이행 과제 수립, 현장 의견 수렴, 예산·법령 검토 등이 포함된다. 민 당선인은 “단기 과제와 중장기 미래 설계 과제를 합리적으로 조율해 특별시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시정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행정혁신, 재정혁신, 해양수산 등 대전환기획위원회가 포괄하지 못한 분야는 별도의 특별위원회 형태로 보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별위원회와 자문위원회, 실무위원회 인선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환기획위원회의 활동 공간은 빛가람공동혁신도시로 정해졌다.
민 당선인은 “빛가람의 ‘빛’은 광주, ‘가람’은 전남의 산천을 의미하며, ‘공동’은 통합을 상징한다”며 “전남과 광주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든 성공적인 선행 사례인 빛가람공동혁신도시에서 통합특별시의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하고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민 당선인은 “늘 듣고, 공부하고, 토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대전환기획위원회가 되도록 저부터 앞장서겠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첫걸음을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