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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 선거 막판 격돌…“네거티브 vs 여론조사 반격” 뒤집기 변수 부상
김산 측 성추문 재조명 문자 발송 논란…정영덕 측 “지지율 상승” 반격
선거일 임박 속 과열 양상…허위·비방성 문자 및 여론조사 공표 논란까지 확산
기사입력: 2026/05/29 [09:56]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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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무안군수 선거방송 후보자 토론 모습(출처-목포mbc)


무안군수 선거가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네거티브 공방과 여론조사 결과를 둘러싼 홍보전이 맞붙으며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를 불과 6일 앞두고 각 후보 진영이 총력전에 나서면서 ‘막판 뒤집기’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초 이번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산 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예상됐으나, 지난 14일 전남도의원과 무안군수 후보 경력을 가진 정영덕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구도가 급변했다.

 

정영덕 후보는 과거 민주당 경선을 통해 군수 후보로 확정된 바 있으나, 당시 제기된 성추행 의혹으로 후보 자격이 박탈된 전력이 있다. 이후 해당 사건과 관련해 장기간의 법적 공방 끝에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으며, 최근에는 당시 의혹이 공작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재조명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선거 막판 김산 후보 측과 정영덕 후보 측은 상반된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김산 후보 측은 정영덕 후보와 관련된 과거 성추문 내용을 새로 작성된 언론 보도 제목과 링크를 포함한 문자 메시지를 지역 유권자들에게 발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문자에는 ‘성추문 재조명’ 등 자극적인 표현과 함께 관련 기사 링크가 포함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면 정영덕 후보 측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상승세를 강조하며 “민심이 움직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후보 측은 카드뉴스 등을 통해 지지율 상승 흐름을 부각하며 “막판 뒤집기 가능성”을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정영덕 후보 측은 또한 “출마 선언 이후 짧은 기간에도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무안군민의 선택은 변화의 흐름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선거가 과열되면서 양측 지지자들의 개입과 함께 선거법 위반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정 후보를 비방할 목적으로 기사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대량으로 발송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상 금지될 수 있어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또한 선거일을 앞두고 여론조사 결과 활용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일정 기간 동안 여론조사 공표 및 인용 보도에 제한을 두고 있어, 이를 둘러싼 해석과 적용을 둘러싸고 혼선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선거 막판으로 갈수록 정보의 파급력이 커지는 만큼 사실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과도한 비방성 홍보는 또 다른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결국 이번 무안군수 선거는 정책 경쟁을 넘어 네거티브 공방과 여론전이 맞부딪히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막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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