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완석 작가가 ‘LOOK’을 주제로 한 초대 개인전을 오는 6월 21일까지 네오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본다’는 행위의 본질과 그 이면의 인식을 탐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가는 단순히 대상을 바라보는 시각적 행위를 넘어, 존재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내면까지 인식해야 비로소 ‘진실한 보기’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았다. 특히 보는 주체와 대상 사이에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여운과 관계성을 시각예술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의 주요 특징은 스테인리스 스틸을 활용한 회화 작업이다. 반짝이고 투명한 금속 표면은 감상자의 모습을 작품 속에 투영시키며, 작품과 관람자의 경계를 허문다. 관람자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하며 자연스럽게 내면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동시에 작품의 일부로 재탄생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체 전시 작품의 약 50%는 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표현돼, 재료의 다양성을 확장한 점도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매체를 활용했지만 ‘LOOK’이라는 주제 의식은 일관되게 유지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인식과 경험이 순간적인 찰나에 불과하다는 점을 환기하며,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사유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관람자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보다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고완석 작가는 “작품을 통해 올바른 현상 인식을 바탕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인간사회에 대한 염원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고 단국대학교에서 미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개인전 45회와 단체전 350여 회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MBC 미술대전 장려상과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G-ART 공동대표이자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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