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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민주당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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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하는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지역 민심이 심상치 않게 흐르고 있다.
목포·무안·신안·영광을 비롯해 여수·광양 등 기초단체장 공천은 물론 시·도의원, 전남·광주 통합시장 후보 경선까지 곳곳에서 공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단순한 지역 내 갈등을 넘어 당내 경선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시민단체들은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국민주권사수광주전남민주시민연대는 지난 26일 광주 5·18기념공원 대동광장에서 ‘호남정치 압살 규탄 광주·전남 시도민대회’를 열고 민주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북 지역 단체 관계자도 참여해 광주·전남·전북을 아우르는 호남권 전체의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불거진 경선 논란의 원인을 지도부 책임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광주전남시민행동 측은 통합특별시장 경선 과정에서 일부 ARS 응답이 누락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는 유권자의 권리를 침해한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행정 통합이 추진될 경우 지역 갈등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발표된 호소문에서는 공정한 절차 회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반복되는 경선 파행은 정당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호남 정치가 특정 권력에 의해 좌우되는 상황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당 대표 즉각 사퇴, 호남 지역 경선 전면 재조사 및 재경선 실시, 지역 국회의원들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의 혼란과 갈등은 지도부의 정치적 판단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호남 민심을 외면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공천 갈등을 넘어 호남 정치의 향방과 민주당 내부 결속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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