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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립합창단, ‘B to B & Beyond’로 바흐에서 브람스까지…봄밤 수놓는다
3월 26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서 제83회 정기연주회…창작 합창 ‘목포역’ 초연
기사입력: 2026/03/05 [09:12]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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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근

▲ 목포시립합창단 제83회 정기연주회 홍보 포스터


목포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선희)이 오는 3월 26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 <B to B & Beyond(Bach to Brahm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양 음악사의 거장들 이름 앞 글자 ‘B’를 주제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부터 루트비히 판 베토벤, 프란츠 슈베르트,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합창 무대를 선보인다. 여기에 현대 한국 창작 합창을 더한 ‘Beyond’ 무대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음악 여정을 완성한다.

 

공연은 바흐의 ‘양들은 평온히 풀을 뜯으리’와 베토벤의 ‘아델라이데’로 문을 연다. 이어 슈베르트와 슈만의 독일 가곡을 통해 낭만주의 특유의 서정성과 감성을 전한다. 독일예술가곡 전문해설사이자 객원지휘자인 황지희의 해설이 더해져 관객의 이해를 돕는다.

 

후반부에는 브람스의 ‘집시의 노래(Zigeunerlieder)’를 통해 풍성한 화성과 역동적인 리듬이 어우러진 합창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대미는 목포 출신 김수형 시인의 시에 이범준이 곡을 붙인 창작 합창 가곡 ‘목포역’ 초연 무대가 장식한다. 지역의 정서를 담은 신작을 통해 고전 음악 유산과 오늘의 목포를 연결하는 의미를 더한다.

 

김선희 지휘자는 “서양 음악사의 흐름을 따라가며 목포의 정서를 담은 초연곡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며 “클래식이 낯선 관객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봄밤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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