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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협치 농정위원회 모습(출처-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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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이 2026년을 목표로 계획농업, 스마트영농, 협치농정을 한 축으로 묶은 ‘농정대전환’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영암군은 생산 중심 농정을 넘어 유통·인력·산업·에너지까지 포괄하는 통합 농정 체계를 구축해 농업을 지역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영암군은 2024년 ‘농정대전환 원년’을 선포하고, 같은 해 협치농정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과 공청회를 통해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어 농업인 1,000여 명이 참여한 ‘농정혁신 한마당’에서 4대 분야, 62개 중점사업을 발표하고 품목별협의회를 출범시키며 협치 기반을 다졌다. 영암군은 품목별협의회를 중심으로 농가 맞춤형 지원과 정밀 정책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은 공익직불금 중심의 소득 안정 정책을 강화해 총 466억원 규모의 직불 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5년산 벼 경영안정대책비 47억원을 지급하고, 농어민 공익수당도 70만원으로 인상한다. 벼 중심 구조 개선을 위해 국산밀, 가루쌀, 콩 등 전략작물 재배도 확대하며 소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농산물 유통 구조 혁신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영암몰’은 지난해 매출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00% 이상 성장했으며, 입점업체와 회원 수 모두 크게 늘었다. 도농상생 장터와 유명 브랜드 협업을 통해 영암 농특산물의 전국 판로 확대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암군은 지역 농협이 참여하는 통합미곡처리장(RPC)을 완공해 지역 벼 생산량의 50% 이상을 안정 매입하고, 모든 쌀을 ‘영암쌀’ 브랜드로 유통한다. 단백질 분석과 논콩·가루쌀 확대 재배로 쌀 산업 구조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전국 최초 무화과연구소 건립과 농식품유통센터 출범으로 무화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추진한다.
생산–가공–유통–체험이 결합된 6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지역 대표 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 지원, 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을 통해 농업의 미래 경쟁력도 강화한다. 농기계 임대 확대, 계절근로자 지원, 친환경·저탄소 농업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계획농업, 스마트영농, 협치농정으로 농업의 체질을 근본부터 바꾸겠다”며 “농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키워 지속가능한 영암의 토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