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국제축구센터서 경기가 열리고 있다(출처-목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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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전국체전 주개최지로써 좋은 반응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효과가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는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목포에서는 지난 13일 전국체전 개막 이후 목포에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에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경기에 참여했던 선수들은 경기시설 및 잘 갖춰진 인프라에 대한 좋은 평을 내놓고 있으며 향후 전지훈련지를 목포서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를 위해 체전 주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건립하고, 약 800억 원을 투입해 목포국제축구센터, 목포실내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국제 공인규격에 맞게 시설을 개·보수했다.
19일 현재 폐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전국체전을 위해 목포를 찾았고, 목포에 있던 시설을 이용했던 선수와 선수단은 목포의 잘 갖춰진 인프라에 좋은 호평을 하면서 향후 목포에서 전지훈련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실제로 목포종합경기장은 1만 6천여석의 관람석과 전국 유일의 9레인의 육상트랙이 갖춰져 있는 공인 1종 육상경기장이다. 또한, 목포실내수영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경영풀과 다이빙풀을 교체했으며 특히, 다이빙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후쿠오카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와 같은 제품으로 설치되어 선수들 기량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내 축구인들이 전지훈련지로 많이 이용했던 국제축구센터는 질 높은 천연·인조 잔디구장 7면을 갖춘 축구단일 종목으로는 국내 최고·최대규모의 훈련장을 갖추고 있으며 부주산테니스장은 공인규격에 맞게 아크릴계 하드코트 12면을 조성했으며 장애인 전용 체육관과 수중운동 시설을 갖춘 반다비 체육센터도 완공됐다.
이처럼 목포시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향후 전지훈련 선수단과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목포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86개 팀 1,800여 명의 선수단을 유치했으며, 다가오는 동계 전지훈련 시즌에는 약 100여 개 팀, 3,000여 명의 선수단 유치를 목표로 체전에 참가한 전국 시도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선수단들의 반응도 좋다.
목포시의 잘 갖춰진 스포츠 인프라는 앞으로 개최될 전국규모 대회서도 알 수 있다. 내년인 2024년부터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아시아육상투척 선수권대회, 코리아오픈 배드민턴대회, 김대중마라톤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가 차례 차례 목포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향후 개최될 대회를 통해 최소 1만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목포시를 찾는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목포사랑상품권 제공하고, 선수단 이동버스 및 훈련용품 제공,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지원 등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빅홍률 목포시장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 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 산업육성을 통해 스포츠 선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