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산 무소속 무안군수 후보가 승리의 V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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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무소속 무안군수 후보의 지지율이 2위와 오차범위 밖으로 벌리며 연이어 1위를 달리고 있어 김산 대세론이 거세다.
김산 후보는 지난 21~22일 실시된 두 곳의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최옥수 후보를 14~19% 이상 앞서며 1위를 했다. 이에 앞서 김산 후보는 지난 20~21일 시행된 여론조사서도 최옥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이번에 시행된 여론조사를 보면 남도일보, 전남매일, 광주매일, 광주드림, 광주불교방송이 공동으로 (주)알앤써치에 의뢰해서 지난 22일 무안군 거주 18세 이상 5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서 무소속 김산 후보가 47.5%를 차지해 민주당 최옥수 후보의 32.9%보다 14.6%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3위 무소속 정영덕 10.2%, 4위 무소속 최길권 1.1%, 4위 한류연합당 김팔봉 1.0%다.
무안신문이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같은 날 시작해서 이틀간 진행된 무안군 거주 18세 이상 7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도 무소속 김산 후보가 48.9%로 2위인 민주당 최옥수 후보 29.7%보다 19.2%를 앞서며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했다. 3위 무소속 정영덕 11.6%, 4위 무소속 최길권 1.4%, 5위 한류연합당 김팔봉 1.2%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두 곳 모두 무안군수 선택 기준을 물었다. 이에 무안군민들은 소속 정당보다 인물을 선택의 가장 큰 기준으로 답했다. (주)알앤써치 조사에서 능력과 자질이 45.5%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청렴과 도덕성 31.5%, 소속 정당 9.9%, 행정경험 5.2%, 당선 가능성 3.9%, 기타 2.1%, 잘 모름이 1.9%로 응답했다. 데일리리서치 조사 역시 인물 65.6%, 소속 정당 25%, 기타 4.7% 잘 모름 4.7%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서 드러난 것은 지방선거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민주당의 공천 정당성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이다. 데일리리처치가 이번 무안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이 공정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매우 공정 12.4%, 공정 21.6%로 공정이 34%인 반면 불공정 21%, 매우 불공정 30.5%로 불공정이 51.5%로 과반이 넘었다.
따라서 현직 군수인데도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김산 후보에 대한 무안군민들은 김산 후보가 억울하게 공천에서 배제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민주당 최옥수 후보는 오히려 불공정한 민주당 공천을 받은 것으로 인식되어 난감한 처지가 됐다.
여기에 이번 선거는 그동안 호남서 민주당 깃발이면 다 된다는 소속 정당론이 아닌 인물론과 청렴성이 강조되고 있다. 따라서 김산 후보가 지난 민선 7기 무안군수로서 청렴성과 능력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아 연이어 시행된 여론조사서 모두 1위를 했고, 이를 통해 김산이 역시 군수가 돼야 한다는 김산 군수론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편, 남도일보, 전남매일, 광주매일, 광주드림, 광주불교방송이 공동으로 (주)알앤써치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지난 22일 무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3사 통신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가상번호(100%)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무안신문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무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방법은 유무선 ARS 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은 통신사 제공 유선전화 RDD 22%, 휴대전화 가상 78%, 최종 응답률 6.9%,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7%p, 2022년 4월 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비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