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식 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민주당 중앙당의 100% 국민경선을 수용한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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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2일 선거사무실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중앙당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100% 국민경선 수용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당의 중추인 권리당원들의 당심이 반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움도 있다”며 “저는 중앙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 위대한 목포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입당원서 유출에 대해 “저희 선거사무소는 입당원서 유출과는 무관하다”며 “입당원서 명부를 전달받지도, 본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며 재차 입당원서 명부 유출에 대한 무관함을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월 26일 모 방송을 통해 알려진 목포 민주당 입당원서 유출에 대해 그 다음 날 목포를 전략지구로 지정하고, 조사를 벌인 후 5월 1일 목포시장 경선 방식을 민주당원을 제외한 목포시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안심번호 100% 여론조사로 결정했다.
이날 기자회견의 관심은 입당원서를 유출한 사람으로 지목 된 박 모 씨와 김종식 예비후보와의 친근 관계였다. 이에 따라 기자들도 김 예비후보와 박 모 씨와 관계가 언제부터 아는 사인인지? 또한, 박 모 씨가 이번 선거가 아닌 지난 민선 7기 목포시장 선거에서도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박 모 씨와는 전에는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고 이름도 들은적이 없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선거 캠프에 들어 온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번 민주당 중앙당의 결정으로 목포시장 민주당 후보 경선은 강성휘 예비후보와 김종식 예비후보 두 사람의 대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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