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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자생백련의 향연 무안 연꽃축제 비대면 축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위해 유튜브 등 SNS 적극 활용…8월 18~22일까지
기사입력: 2021/08/09 [18:12]   wid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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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완

▲ 무안 회산백련지에 핀 백련의 화려한 자태

 

동양 최대 자생백련의 향연인 무안 연꽃축제가 지난해에 코로나19로 개최를 못한 것에 이어 올해도 아쉽지만 비대면 축제로 개최된다.

 

무안연꽃축제는 올해로 제24회를 맞이하면서 이미 여름철 대표 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드높이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안군은 올해 축제도 유튜브와 SNS를 활용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열리고 결정했다.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 회산마을 인근 10만여 평에 자생된 연꽃축제장은 예로부터 동양최대 백련이 자생하는 회산백련지로 이름을 알리면서 여름에는 백련의 향연을 펼치고  겨울에 문턱인 11월에서 12월에는 본격적인 연근 추수가 시작되면서 회산백련지 곳곳에는 연근을 추수하는 아낙네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열렸던 무안 연꽃축제를 찾은 사람들의 모습

 

이처럼 단순히 요리에만 쓰였던 연근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방자치제의 시작 후 무안군을 전국에 알리려는 노력 끝에 동양 최대 자생백련지라는 것에 착안한 무안군에 의해 연꽃과 인연이 깊은 불교계와 함께 백련축제를 시작하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이후 무안군이 지속해서 회산백련지에 예산을 투입 관광객들이 쉽게 백련의 향연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연방죽을 가로 지르는 데크길을 조성하고, 회산백련지 인근에는 아이들도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 등 물놀이 시설을 조성하는 등 무안군의 노력이 지속되면서 회산백련지의 명성이 오늘과 같은 전국적인 유명세를 떨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전국적인 명성에도 무안군은 올해 축제를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을 결정했고, 그 대신 유튜브 채널(무안연꽃TV)과 축제 홈페이지(www.무안연꽃축제.com)를 통해 백련의 향연을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는 가족과 동창, 향우 등 그리운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무안에서 온(on) 연꽃편지’가 진행될 예정이며, 군대에 입대한 아들, 초등학교 동창생들, 폭염 속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자녀,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 등 30팀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유튜브로 사연을 전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지난 황토갯벌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무안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다소 부족하였던 던 점이 아쉬웠다”며“이번 연꽃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우리군 농특산품 판매에도 주력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축제기간에는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해 고구마와 양파잼, 잡곡세트 등 무안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고구마 수확철을 맞아 21일에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무안 햇고구마를 이용한 요리법도 알려주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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