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을 듣다'를 출간한 황호림 작가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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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뉴스=목포] 편집부=목포기독병원 황호림 국장의 숲 이야기 세 번째 ‘숲을 듣다’가 출간됐다.
‘숲을 듣다’는 20년 숲과 함께한 작가의 숲에 대한 사랑과 숲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엿 볼 수 있어 어린이들도 흥미진지하게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한 작가의 의도를 엿 볼 수 있다.
작가는 그동안 숲과 관련된 책들이 숲에 대한 단순한 정보를 전달했던 것과 달리 숲에 얽힌 이야깃거리를 함께 설명함으로써 책을 읽는 독자들이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작가의 이런 의도는 황호림 작가가 지난 20년 동안 펼친 활동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숲 활동가, 생태환경 전문 강사로 활동하면서 국민이 숲에 대해 더 잘 알기를 원했다. 또한, 삶에 지친 도시민을 위해서는 작가가 살고 있는 인근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들꽃교실’이란 교육과정을 개설해 전담 강사로도 활동했다.
황 작가는 기존에 출간했던 ‘라온제나’와 ‘우리 동네 숲 돋보기’를 통해 숲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 더 쉽게 숲을 설명하기 위해 ‘숲을 듣다’를 통해서 딱딱한 지식보다는 흥미로운 요소를 가미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면서 숲을 설명했다.
황호림 작가는 지난 20년 동안 숲과 함께 살아오면서 자기계발과 숲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 늦깎이에 전남대학교 대학원 임학과에 진학하여 석·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관심 분야인 난대 숲의 연구와 산림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해서 노력하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현재도 황호림 작가는 ‘광주 생명의 숲’ 숲 해설가 양성과정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KBS 목포 1R ‘황호림의 숲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방송하고 있다. 본업은 목포기독병원 사무국장이다.
책에서 작가는 각 계절에 주로 볼 수 있는 꽃과 나무들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있으며, 어디서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외적인 형태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각 식물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과 쉽게 들을 수 없는 역사 속 이야기,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 등을 수록 하나의 식물을 볼 때 그 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과거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를 어떻게 대했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지금은 그 꽃들과 나무가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알 수 있도록 전하면서 난대숲에 대한 전문적인 이야기도 함께 수록해 동북아난대숲문화원장인 저자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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